“장례식 때 처음 알았다” 故 전유성, 제자 김신영 공황장애
김신영이 뒤늦게 알게 된 스승 전유성의 진심

김신영 "공황장애 당시 방송도 못 했다" 고백
방송인 김신영이 스승인 고(故) 전유성과의 가슴 뭉클한 일화를 공개했습니다.최근 공개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 선공개 영상에서 김신영은 과거 공황장애로 힘든 시간을 보냈던 당시를 떠올렸습니다.김신영은 한때 88kg에서 44kg까지 감량한 뒤 13년 동안 체중을 유지했지만, 이후 불과 6주 만에 요요 현상을 겪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덧없더라"라며 당시의 솔직한 심정을 전했습니다.특히 공황장애로 인해 방송 활동까지 중단했던 시기가 있었다고 털어놓으며 힘들었던 과거를 회상했습니다.
전유성의 마지막 조언 "먹고 싶은 거 다 먹고 살아라"
김신영은 생전 전유성과 나눴던 마지막 대화도 공개했습니다.그는 "산소호흡기를 떼고 '신영아, 나 짬뽕 먹고 싶은데 못 먹잖아. 너는 먹고 싶은 거 다 먹고 살아라'라고 말씀하셨다"라고 전했습니다.또 임종을 앞둔 시기 전유성에게 "교수님 사랑해요"라고 말하자 전유성이 특유의 유쾌함으로 "새로운 거 없냐?"라고 답했다고 밝혀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안겼습니다.김신영은 당시를 떠올리며 "제가 공황장애가 왔을 때 방송을 하지 못했는데 교수님 마음은 얼마나 타들어 갔겠나"라고 말하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습니다.
장례식에서 알게 된 스승의 숨은 배려
무엇보다 많은 이들의 마음을 울린 것은 전유성이 제자를 위해 남몰래 했던 행동이었습니다.김신영은 "나중에 알고 보니 교수님 책장에 공황장애 관련 책이 있었다"라며 "주변에서 '네가 공황장애를 겪고 있을 때 교수님이 대구까지 가서 직접 책을 사 온 것'이라고 알려줬다"라고 밝혔습니다.이어 "그 사실을 장례식장에서 처음 알았다"라고 말하며 결국 눈시울을 붉혔습니다.전유성은 직접 표현하지는 않았지만,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던 제자를 걱정하며 공황장애를 이해하기 위해 관련 서적까지 찾아 읽었던 것으로 알려져 깊은 감동을 전하고 있습니다.김신영의 고백은 스승과 제자 사이를 넘어 가족 같은 정과 진심 어린 사랑이 무엇인지를 다시 한번 느끼게 했습니다.
